Pick

[Pick] 자전거에 매달려 물을 '벌컥벌컥'…40도 폭염에 지친 코알라


오프라인 - SBS 뉴스

40도 폭염에 시달리다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코알라의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30일 미국 CNN 등 외신들은 남호주 애들레이드의 한 도로에 나타나 물을 얻어먹은 코알라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최근 친구들과 자전거를 타고 이동 중이던 한 여성은 도로 한가운데 앉아있는 코알라를 발견했습니다. 그런데 코알라가 도망치기는커녕 오히려 물병이 꽂혀있는 자전거 쪽으로 다가가 그 위로 기어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여성이 뚜껑을 열어 물을 건네주자 코알라는 기다렸다는 듯이 한참 물을 받아 마셨습니다. 그리고 여성의 도움을 받아 도로 바깥쪽 숲속으로 안전하게 돌아갔습니다.

오프라인 - SBS 뉴스

이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은 SNS상에서 빠르게 퍼지며 관심을 모았습니다. 누리꾼들은 코알라를 도운 여성을 칭찬하는 동시에, 도움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던 야생동물에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DW News' 유튜브, 'bikebug2019' 인스타그램)

댓글
댓글 표시하기
Pick
기사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