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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없는 천사'의 20번째 성금 훔친 '얼굴 가린 도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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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 노송동 주민센터에는 연말이면 익명의 전화가 걸려옵니다. 이름도, 직업도 알 수 없는 '얼굴 없는 천사'는 해마다 12월 성탄절 전후에 A4용지 상자에 수천 만 원의 성금과 편지를 담아 주민센터 주변에 두고 사라졌습니다. 무려 19년 동안 말이지요. 올해도 어김없이 '얼굴 없는 천사'의 전화가 왔습니다. 하지만, 천사가 알려준 장소에 성금은 없었습니다. 어떻게 된 일까요?

(글 구성 : 장선이 / 영상취재 : 김준태 (JTV) / 편집 : 권다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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