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檢 안팎 여건 쉽지 않아…자유민주주의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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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검찰총장이 2020년 신년사를 통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질서를 지켜내는 게 검찰의 책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검찰 안팎의 여건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검사들에게는 "오로지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자세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배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금 진행 중인 검찰 수사와 재판을 언급했습니다.

이번 수사와 재판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질서의 본질을 지켜내기 위한 검찰의 책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사회 곳곳에 숨어 있는 불공정에 단호히 대응해 헌법의 핵심 가치를 지키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여야에 상관없이 부패 범죄에 대해서는 엄단하겠다는 의지도 보였습니다.

특히 내년 총선과 관련해서는 "검찰의 정치적 중립은 기계적 균형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며 "돈이나 권력으로 국민의 정치적 선택을 왜곡한다면 누구라도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총장은 또 "검찰 안팎의 여건이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오로지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자세로 최선을 다해달라"고 검사들에게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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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30일) 국회 공수처법안 통과와 추미애 법무장관 임명, 향후 검찰 인사를 앞두고 흔들림 없이 수사해달라는 겁니다.

윤 총장은 특히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검사들을 응원하고 정당한 소신을 끝까지 지켜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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