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태풍 '판폰' 사망자 47명까지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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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판폰'에 파손된 필리핀 주택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필리핀 중부를 강타한 태풍 '판폰' 때문에 사망한 사람이 47명까지 늘었습니다.

dpa 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재난청은 태풍 피해와 관련해 사망자 47명, 부상자 140명, 실종자 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필리핀 재난청은 또 태풍이 이 지역 30만 4천여 가구를 강타하면서 14만 6천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망자 중에는 일로일로주에서 불어난 물살에 가족 6명이 휩쓸려간 경우도 있었다고 재난청은 설명했습니다.

사회기반시설과 농작물 피해 규모도 10억 7천만 페소, 우리 돈 약 244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순간 최대 풍속이 시속 200㎞에 육박하는 강한 바람을 동반한 판폰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작은 섬들이 모여 있는 필리핀 중부 지역을 관통했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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