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X 등 웹사이트 플러그인 제거율…공공 71%·민간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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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에서 이용자에게 불편을 주는 '액티브 엑스' 등 플러그인 프로그램 제거율이 70∼8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행정안전부, 금융위원회와 공동으로 지난해 웹사이트 플러그인 개선 현황을 확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습니다.

플러그인은 본인 확인이나 전자서명, 전자 결제 등 인터넷 브라우저에서 지원하지 않는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별도로 설치하는 프로그램으로 액티브 엑스나 실행 파일 '.exe' 등이 대표적입니다.

개선 현황을 보면, 민간 500대 웹사이트 설치 플러그인은 지난 2017년 2천266개에서 올해 408개로 82% 줄었습니다.

특히 대표적인 플러그인인 액티브 엑스는 810개에서 143개로 82.3%로, 실행파일은 1천456개에서 265개로 81.8% 감소했습니다.

아직 남아 있는 액티브 엑스 대부분은 전자 결제와 저작권 보호 등 중요한 기능을 포함돼 즉각 개선하기는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공공 웹사이트 설치 플러그인은 지난 2017년 3천889개에서 올해 1천103개로 71.6% 낮아졌습니다.

공공분야 웹사이트는 공인인증서 방식 외에도 플러그인이 필요 없는 브라우저 인증서 방식을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다고 과기정통부는 전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편리한 인터넷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민간 500대 웹사이트 액티브 엑스 개선과 공공 분야에서 불필요한 플러그인 제거를 국정 과제로 지정해 정책을 추진해 왔고, 내년까지 현재 남아 있는 797개 공공 웹사이트의 플러그인을 모두 제거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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