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에는 11월 산업활동동향과 12월 소비자물가동향 발표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입니다.
트리플 감소세를 기록했던 생산·소비·투자가 증가세로 전환할지 주목됩니다.
소비자물가가 오름세를 유지할지도 관심입니다.
통계청은 오는 30일 11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합니다.
10월에는 3대 지표인 생산·소비·투자가 8개월 만에 모두 감소해 트리플 감소를 기록했습니다.
4분기 첫 산업활동동향 성적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올해 2% 경제성장률 달성이 버거워졌다는 전망이 제기됐습니다.
올해 우리 경제가 2% 경제성장률을 달성하려면 4분기에 국내총생산이 0.97% 이상 성장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11월에는 생산·소비·투자가 반등할지 주목됩니다.
앞으로의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월에 2개월째 상승했지만,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하락했습니다.
통계청은 오는 31일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을 내놓습니다.
11월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0.2% 상승해 4개월 만에 공식적으로 상승 전환했습니다.
소비자물가는 8월 보합에 이어 9월에 사상 첫 마이너스를 기록한 뒤 10월에 다시 보합을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소비자물가가 공식적으로 상승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 7월 이후 4개월 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