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시, '헤이트 스피치' 조례 근거 혐한 인사 실명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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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 시가 공개적 차별발언, 즉 헤이트 스피치를 줄이자는 조례에 근거해서, 혐한 인사의 실명을 공개했습니다.

오사카 시는 '조선인 없는 일본을 지향하는 모임'의 대표인 가와히가시 다이료가 2016년 헤이트 스피치에 해당하는 거리선전 활동을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본 지자체가 헤이트 스피치 조례에 근거해서 혐오 발언을 한 사람의 이름을 공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가와히가시는 2016년 9월, 재일교포가 많이 사는 쓰루하시 역 주변에서, "조선인은 범죄민족" 같은 말을 반복하면서 거리선전을 했고, 당시 녹음본을 인터넷에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또 도쿄 남쪽 지역인 가와사키 검찰청도 인종차별적인 트위터 글로 재일교포 여성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50대 일본인 남성을 약식기소했고, 법원은 우리 돈으로 벌금 318만원을 물렸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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