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연일 최고치 '산타랠리'…나스닥 첫 '9,000 고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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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의 나스닥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9,000선을 돌파했습니다. 지난해 8월 8,000선을 돌파한 지 16개월 만입니다.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69.51포인트, 0.78% 오른 9,022.3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나스닥지수는 오전에 9,000선을 넘어선 뒤 꾸준히 상승폭을 확대했습니다.

나스닥지수가 9,0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1971년 출범 이후로 처음입니다.

지수 상승의 주역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었습니다.

아마존은 미국 연말 시즌 사상 최대 판매실적을 거두면서 주가가 4.45% 치솟았습니다.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의 저금리 기조 속에 실물경제가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데다, '미·중 무역전쟁'도 1단계 무역합의로 다소간 진정되면서 '연말 산타 랠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요 지수들은 12월 들어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초대형 블루칩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05.94포인트, 0.37% 상승한 28,621.39에 거래를 마치면서 종전의 최고치 기록을 갱신했습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도 16.53포인트, 0.51% 오른 3,239.91에 마감했는데 역시 역대 최고치 기록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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