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美, 北도발 대비 일련의 무력과시 사전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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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북한의 도발에 대비해 일련의 무력 과시 옵션을 사전 승인한 상태이며 성탄절 이후에도 북한을 주시하고 있다고 CNN방송이 보도했습니다.

CNN방송은 미 당국자를 인용해 "북한이 도발적인 미사일 시험 발사나 무기 시험에 관여하려 할 경우 신속히 실시 될 수 있는 일련의 무력 과시 옵션들을 미 행정부가 사전 승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한반도 상공에 폭격기를 전개하는 것부터 지상무기 긴급훈련을 하는 것까지 모든 것이 옵션에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CNN방송은 어느 정도의 북한 행동이 미국의 대응을 유발할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미 당국자가 현재의 계획은 무력 과시에 국한돼 있고 북한에 대한 직접적 군사행동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부연했습니다.

CNN은 미 당국자들이 북한의 일부 무기 요소가 이동했다는 첩보 보고서에 기반해 북한의 이른바 '성탄 선물'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던 터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왜 무기 시험을 하지 않는 쪽을 택했는지 의아해하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미 당국이 김 위원장의 생일이 있는 1월 초까지 북한의 무기 시험 기회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CNN은 덧붙였습니다. 김 위원장의 생일은 1월 8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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