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랠리' 美나스닥 열흘째 최고치…장중 9,000선 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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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의 나스닥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장중 9,000선을 찍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오전 11시5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0.39포인트(0.56%) 오른 9,003.38에 거래되고 있다.

나스닥지수가 장중 9,0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1971년 거래가 시작된 이후 처음이다.

나스닥지수는 지난해 8월 8,000선을 돌파한 바 있다.

미국 정보·기술(IT) 종목이 호황을 이어가는 흐름을 반영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나스닥지수는 10거래일째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나스닥은 지난 24일 9거래일 연속으로 최고치를 갈아치운 바 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3% 안팎 급등하면서 나스닥지수의 오름세를 이끌고 있다.

미국의 크리스마스 연휴기간 소매 판매액이 급증하면서 아마존 주가를 밀어 올리는 것으로 보인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의 IT 섹터도 10년 만의 최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S&P500지수의 IT 섹터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59.92% 급반등한 바 있다.

(연합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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