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든 집에 불 질러 이웃 숨지게 한 50대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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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세 들어 사는 집에 불을 질러 이웃을 숨지게 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치사 혐의로 59살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어제(25일) 밤 11시 55분쯤 전주시 완산구 동완산동 한 주택에 불을 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불로 집주인의 누나인 61살 B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앞서 경찰은 방화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여 오늘(26일) 오후 5시쯤 전주의 한 전통시장 인근에서 A씨를 붙잡았습니다.

A씨는 불이 난 주택의 세입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집주인은 다른 지역에 거주하며 A씨 등 3명에게 세를 놓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구체적인 사건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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