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크리스마스…미세먼지 '나쁨'에도 도심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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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탄절인 25일 오후 서울 중구 시청광장 스케이트장에서 산타들이 스케이트를 타는 시민들과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크리스마스인 25일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였지만 포근한 날씨를 보이면서 도심에는 성탄절 나들이를 즐기는 가족과 연인들로 북적였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에 따르면 오늘(25일)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광주, 전북, 대구, 경북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서울 낮 최고 기온이 6.6도에 이를 만큼 따뜻해 시민들은 명동과 광화문 등 도심으로 나와 크리스마스를 즐겼습니다.

시청 앞 서울광장에 마련된 스케이트장을 찾은 시민들도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함께 스케이트를 타며 휴일을 보냈습니다.

명동 성당을 비롯해 도심의 대형 교회나 성당 인근에는 성탄절 미사와 예배를 드리기 위한 신자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광화문광장과 청량리역 인근 밥퍼 나눔운동본부 앞마당에서 열린 거리 성탄 예배에도 많은 인파가 몰리며 아기 예수 탄생을 축하했습니다.

휴일이지만 고속도로 소통은 대체로 원활합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32만 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3만 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평소 일요일보다 9∼15% 적은 수준입니다.

다만 오후 5시가 넘어서는 서울 방향 고속도로가 일시적으로 다소 혼잡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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