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중국의 일부 제품 수입 관세 인하 결정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 경신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96.44포인트, 0.34% 상승한 28,551.53에 마감됐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는 2.79포인트, 0.09% 오른 3,224.01에, 나스닥 지수는 20.69포인트, 0.23% 상승한 8,945.65에 장을 마쳤습니다.
3대 지수 모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나스닥은 1998년 이후 가장 긴 9일째 고점 경신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앞서 중국 정부는 내년 1월 1일부터 냉동 돼지고기와 아보카도, 일부 하이테크 부품 등 859개 이상 품목의 관세를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지난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눴고 곧 서명할 것이라고 말한 데 이어, 중국이 미국산 수입 확대를 위해 수입 관세 인하에 나서면서 두 나라의 무역 긴장이 한층 더 줄었습니다.
그동안 지수에 부담을 줬던 보잉 주가는 최고경영자 교체 소식에 2.9%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