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간부가 사업 분쟁에 끼어들어 조직폭력배와 함께 민간인을 감금한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경남지방경찰청 소속 이 모 경감을 공동감금과 공동강요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이 경감은 이동호 전 군사고등법원장 뇌물 수수 의혹과 관련해 조직폭력배와 협력해 민간인을 감금하고 허위 진술서를 쓰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경찰이 제 식구를 감싼다는 비판을 받지 않도록 수사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