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매체 "南 대북인도지원 타령은 불순한 광고 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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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남선전매체가 한국 정부가 남북관계 교착 속에서도 대북 인도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힌 데 대해 "불순한 광고놀음"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속이 빤히 들여다보이는 부질없는 놀음'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남측 당국자들을 거명하면서 "연말연시를 앞두고 이른바 대북인도주의적지원을 떠들어대며 꼴사납게 놀아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남한 당국이 떠들어대는 인도적 지원은 "미국의 압력에 눌려 남북선언의 어느 한 조항도 이행하지 못한 가련한 처지를 가리기 위한 구차스런 놀음"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최근 통일부가 지속 추진 의사를 밝힌 세계식량계획을 통한 대북 5만톤 쌀 지원 사업과, 세계보건기구를 통한 북한 모자 의료지원사업,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 추진하는 북한 아동 및 장애인 지원사업 등을 일일이 거론하며 비난했습니다.

이 매체는 남한 당국의 "대북인도주의적지원 타령은 사회주의제도의 이미지를 흐려놓기 위한 불순한 기도로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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