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볼러 체리에 탄, 한국프로볼링 시즌 최종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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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의 여성 볼러인 체리에 탄(31세)이 한국프로볼링 시즌 마지막 대회인 제14회 스톰-도미노피자컵 국제오픈볼링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체리에 탄은 경기도 용인 레드힐 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홍콩의 마이클 맥을 238대 227로 물리쳤습니다.

탄은 남녀 '성 대결'로 펼쳐진 결승전에서 맥과 치열한 접전을 이어간 끝에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11점 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 대회에서 3위만 두 차례 했던 아쉬움을 털어내고 처음으로 정상에 오르며 우승 상금 4천만 원을 받았습니다.

2006년부터 14년째 싱가포르 국가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탄은 이 대회가 국제오픈 대회로 격상된 후 남녀 성 대결에서 승리를 거둔 두 번째 여성 선수가 됐습니다.

여성 첫 우승은 지난 2016년 제11회 대회 때 미국의 대니얼 매큐언이 기록했습니다.

한국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4강에 진출한 홍성우(로드필드)는 3위로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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