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못하는 정치인 있다?"…라미란의 '정직한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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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란 주연의 영화 '정직한 후보'(감독 장유정)가 내년 2월 개봉한다.

'정직한 후보'는 거짓말이 제일 쉬운 3선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 분)이 선거를 앞둔 어느 날 하루아침에 거짓말을 못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미디 영화.

20일 공개된 예고편 속 주상숙은 시민들 앞에서는 믿음직한 3선 의원처럼 보이지만 뒤로는 청탁을 마다하지 않고,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는 뻥쟁이 의원의 면모를 가감 없이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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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숙의 평화로운 나날도 잠시, "거짓말이 제일 쉬웠던 그녀, 진실의 주둥이(?)를 얻다!"라는 카피가 등장하면서 그녀의 정치 인생 반전을 예고한다.

선거를 앞두고 거짓말을 할 수 없게 되자 "무조건 대통령은 한 번 해먹어야죠", "백수한테 무슨 사장님이야" 등 그 동안 숨겨왔던 속마음을 본의 아니게 드러내는 주상숙의 모습과, 그로 인해 괴로워하는 보좌관과 남편의 모습은 일상적인 거짓말에 묻혀 사는 사람들에게 남다른 공감포인트와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라미란부터 김무열, 나문희, 윤경호, 장동주까지 '뻥쟁이 군단'이 총 집합하여 선사하는 코미디는 과연 어떤 색다른 웃음을 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정직한 후보'는 2월 개봉 예정이다.

(SBS 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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