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개혁·민생법안 연내 일괄처리…오늘까지 기다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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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선거제도법과 검찰개혁법, 민생 법안을 일괄처리해서 국민의 걱정을 연내에 덜어드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심 대표는 국회 본청 앞 정의당 농성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의 '원포인트 본회의' 제안에 대해 "그 뜻을 이해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선거제와 공수처법 때문에 국회가 무력화되고 국회를 향한 국민의 불신이 가중되고 있는데 그 상태를 민주당은 방치하겠다는 것인가"라며 선거법을 1월로 미뤄야 할 이유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의 검찰개혁 법안 선 처리 제안에 대해선 "지금은 빨리 패스트트랙 국면을 정리하는 것이 민생 법안 처리를 앞당기는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당을 제외한 민주당과 야당들로 구성된 4+1 협의체에서 선거법 개정 협상이 공전하는 것과 관련해선 "오늘까지 기다려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일각에서 석패율제 당선 의석을 3석으로 한정하는 협상안이 거론되는 데 대해선 "구체적인 쟁점에 대해 저희의 안을 제시하지 않는다"며 "우리를 제외한 나머지 당이 합의하면 판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심 대표는 또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당 소속 총선 출마자들에게 거주 목적 외 집 처분을 요청한 데 대해선 "아주 바람직하다고 보고 적극적으로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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