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이 '조폭 유착' 의혹을 다룬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의 내용을 문제 삼아 SBS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지만 패소했습니다.
서울남부지법은 오늘(19일) 은 시장이 SBS와 '그것이 알고 싶다' PD에게 5억 5,000만 원의 손해배상과 정정보도를 청구한 소송에서 원고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지난해 7월 21일 '그것이 알고 싶다'는 은 시장이 2016년 조직폭력배 출신 사업가로부터 자동차와 운전기사 등을 후원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은 시장 측은 방송 내용을 부인하며 지난해 8월 손해배상 소송을 냈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도 조폭 유착 의혹과 관련해 SBS와 제작진을 상대로 1억5,000만원의 손해배상 및 정정보도 청구소송을 냈지만 지난 3월 취하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