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산 연제구의 한 터널 안에서 차량 5대가 잇따라 부딪혀 5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5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형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승용차 두 대가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만큼 찌그러졌습니다.
도로 바닥은 산산이 조각난 파편들로 가득합니다.
어제(18일) 저녁 6시 10분쯤 부산 연제구 연산터널에서 연산교차로 방향으로 달리던 승용차가 앞서 가던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5중 추돌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처음으로 들이 받힌 차량에 타고 있던 50대 남성이 숨졌고, 5명이 다쳐서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또 퇴근 시간대에 사고가 일어나면서 주변에 극심한 교통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사고 당시 도로가 얼어 있지 않아서 블랙아이스 관련 사고는 아닌 것으로 파악되었다면서, 사고 차량들 블랙박스를 확보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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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 10분쯤 강원 홍천군 서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시간 20여 분 만에 진압됐지만, 화재 현장에서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방화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화재 원인과 함께 사망자 신원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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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8시쯤 울산 남구에 있는 4층짜리 상가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주방 기구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466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