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동부서 마약 운반 트럭 적발…마리화나 330㎏ 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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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경찰이 마약 운반 트럭을 적발하고 마리화나 330㎏을 압수했습니다.

터키 관영 아나돌루 통신은 동부 빈굘 주(州)에서 건초 더미 속에 마약을 숨겨 운반하던 트럭이 경찰에 적발됐다고 전했습니다.

빈굘 주 정부는 성명을 내고 "마약 탐지견을 동원해 젤틱슈유 마을 인근에서 건초 더미에 마리화나 330㎏을 숨겨 운반하던 트럭을 적발했다"며 "운전기사는 현장에서 체포됐다"고 밝혔습니다.

주 정부는 "마약과의 전쟁은 터키 전역에서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터키는 아프가니스탄 등지에서 제조한 마약이 유럽으로 들어가는 경로에 있습니다.

이 때문에 중앙아시아와 인접한 터키 동부에서는 강력한 마약 단속 활동이 이뤄집니다.

터키 내무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마약 관련 혐의로 터키 전역에서 20만 명 이상이 체포됐으며, 경찰은 헤로인·마리화나·필로폰 등 100t 이상의 마약류를 압수했습니다.

아울러 지난해 25만 1천 명 이상이 마약 치료센터를 방문했으며, 1만 3,841명이 전국 48개 마약 치료센터에서 입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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