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떠난 샌즈, 일본프로야구 한신 입단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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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를 떠난 외국인 타자 제리 샌즈가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일본 언론이 오늘(17일) 전했습니다.

스포츠호치 등 일본 언론의 보도를 보면, 한신은 올해 안으로 샌즈와의 계약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언론은 올해 타율 0.284에 홈런 12개를 친 제프리 마르테를 빼곤 이렇다 할 4번 타자 후보가 없는 상황에서 한신이 샌즈를 영입해 타선을 보강했다고 평했습니다.

스포츠호치는 키 193㎝, 몸무게 100㎏의 건장한 체구를 갖춘 샌즈가 파워는 물론 부챗살 타법의 타격 기술도 겸비했다며 마이너리그에서 통산 홈런 180개를 터뜨렸다고 소개했습니다.

아울러 샌즈가 올해 KBO리그 타점왕(113개)에 올랐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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