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없이도' KB, 하나은행 완파…시즌 10승 선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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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여자프로농구 통합챔피언 청주 KB가 올 시즌 10승 고지에 가장 먼저 올랐습니다.

KB는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80대 58로 완승을 거뒀습니다.

최근 4연승과 함께 시즌 10승(2패)째를 거둔 KB는 아산 우리은행(9승 2패)을 제치고 공동 1위에서 단독 1위가 됐습니다.

KB는 오른 다리 근육 부상으로 4주 정도 출전이 어렵다는 진단을 받은 지난 시즌 MVP 박지수가 두 경기째 결장했지만, 연승 행진을 멈추지 않고 올 시즌 하나은행과 맞대결에서는 세 번 모두 승리를 거뒀습니다.

카일라 쏜튼이 25점 13리바운드로 활약하고, 강아정이 3점슛 4개를 포함해 18점을 기록하며 KB의 승리에 큰 힘이 됐습니다.

김소담도 12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힘을 보탰습니다.

KB는 또 박지수가 전열에서 이탈했지만 리바운드 수에서 37대 23으로 앞섰고, 3점슛은 26개를 던져 절반인 13개를 림에 꽂는 등 골 밑, 외곽에서 모두 하나은행을 압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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