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사자성어 '공명지조'…새해엔 화합 자리 잡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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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대학 교수들이 올해 우리 사회를 상징하는 사자성어로 뽑은 말입니다.

'공명지조', 불교 경전에서 나온 말인데요, 머리 둘 달린 새가 있는데 한쪽 머리가 다른 쪽 머리를 샘내서 좀 혼나보라고 독이 든 열매를 몰래 먹었다가 결국 두 머리 모두 죽었다는 얘기입니다.

진보와 보수가 다투면서 서로를 이기려고 격렬하게 싸우는데 결국 한 몸인 것을 왜 모르느냐는 안타까움을 상징하는 말로 뽑혔습니다.

새해에는 이런 양극단의 분열, 이분법적 논리가 사그라들고 합리적인 토론과 화합이 조금 더 들어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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