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레 얼어붙은 고속도로 탓에 달리던 차량들이 연달아 추돌하고 화재가 발생해 다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오늘(14일) 새벽 4시 40분쯤 경북 군위군 상주-영천고속도로에서 10여 대 이상 차량이 추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 사고로 지금까지 운전자 등 3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차량 8대에 불이 붙은 것으로 보고됐지만 실제 더 많은 피해가 발생했을 수 있다"며 "도로가 막혀 소방차와 구급차가 진입하는 데도 애를 먹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고속도로 양방향 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정확한 피해 상황 및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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