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파트 공사장 노조 충돌…2명 화상


인천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노동조합 간 충돌이 발생해 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어제(13일) 오후 5시 50분쯤 인천시 부평구에 있는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한국노총 소속 건설노조 타워크레인분과 노동자들과 전국연합노동조합연맹 조합원들이 충돌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드럼통 난로에 있던 불이 옮겨 붙어 43살 김 모 씨 등 2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한국노총 측은 SBS와의 통화에서 "타워크레인 이권 문제로 대치하던 연합노련 조합원이 난로를 발로 차 연료가 튀었고 피해자 옷에 불이 붙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당시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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