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에서 아프리카 출신 이주민이 불타는 건물에 올라가 몸이 불편한 주민을 구해내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불길 뛰어든 슈퍼맨'입니다.
한 남성이 연기가 자욱한 2층짜리 건물에서 위험에 빠진 사람을 업고 나옵니다.
이웃을 구하기 위해서 화재 현장으로 뛰어든 사람은 세네갈 출신의 불법 체류자 소우 씨였는데요.
오프라인 - SBS 뉴스
그는 검은 연기를 발견하고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발코니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집 안에는 휠체어를 탄 한 남성이 위험에 처해 있었는데요.
소우 씨는 재빨리 그를 어깨 위로 들어 올렸고 이웃들이 갖다 놓은 사다리를 타고 무사히 구조에 성공했습니다.
덕분에 자신의 생명을 구한 남성은 슈퍼맨처럼 건물에 올라 자신을 구해준 소우 씨에게 슈퍼맨이 그려진 티셔츠를 선물하기도 했는데요.
오프라인 - SBS 뉴스
그 후 소우 씨의 일화는 스페인 전역에 퍼졌고 소식을 들은 지역 당국은 대단한 일을 해낸 소우씨에게 영주권을 주는 방안을 고려해달라며 중앙 정부에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국내 누리꾼들은 "진짜 슈퍼맨이 나타났다~ 영웅이 따로 없네요^^" "대단해요! 소방관 역할을 해주셨네요. 멋진 이웃입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