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에 오랏줄을 두르고 무릎 꿇은 모습의 전두환 전 대통령 동상이 광화문광장에 등장했습니다. 5.18 단체들이 오늘(12일) 12·12 군사반란 40년을 맞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전두환 구속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는데, 이 때 퍼포먼스를 위해 동상이 깜짝 등장한 겁니다. 5.18 단체들은 반란수괴이자 광주학살의 주범인 전두환 씨에 대한 응당한 처벌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전 씨를 즉각 구속하고 엄중 처벌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기자회견 이후 전 씨 동상을 손과 발로 때리는 퍼포먼스도 진행했는데요, 기자회견 현장을 비디오머그가 영상으로 전해드립니다.
(글.구성 : 정형택 영상취재 : 최대웅 편집 : 정용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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