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바이에른 뮌헨과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최종전을 하루 앞두고 전용기 편으로 경기가 열릴 독일 뮌헨에 도착했습니다.
뮌헨은 조 선두, 토트넘은 2위로 나란히 16강 진출을 확정한 상태입니다.
토트넘이 뮌헨에 승리해도 순위가 뒤바뀌지 않기 때문에 무리뉴 감독은 이번 원정에서 어린 선수들을 대거 기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해리 케인 등 일부 핵심 선수들이 원정 명단에서 빠져 런던에서 휴식을 취하게 됐지만, 손흥민은 에릭센 등과 함께 전용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손흥민은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무리뉴 감독의 프리미어리그 복귀 무대였던 웨스트햄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일찌감치 눈도장을 받았고, 최근 번리전에서는 '70m 질주 슈퍼 골'로 모리뉴 감독뿐 아니라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하지만, 손흥민이 실제 그라운드에 나설지는 불확실합니다.
무리뉴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활용하지 못한 선수들 위주로 선발 명단을 짤 예정이라고 거듭 밝혔습니다.
(사진=토트넘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