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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병 연예인 사진, 앞으로 못 볼 수도…관련법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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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소주병에 붙어있는 인기 연예인들의 사진을 못 보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 사진이 음주를 미화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관련 법안의 발의까지 이어진 건데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술병 연예인 사진 안 돼'입니다.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소주병 대부분에는 여성 연예인들의 사진이 붙어 있습니다.

이렇게 당대 가장 인기 있는 스타들을 내세워서 눈길을 끄는 광고가 음주를 미화해서 청소년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건 물론 성 상품화라는 지적도 제기돼 왔는데요.

이에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주류용기에 연예인 사진을 부착해서 광고하지 못하도록 하는 '국민건강증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습니다.

남 의원은 OECD 국가 중 술병에 유명 연예인 사진을 붙여 판매하는 국가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는 점을 지적했는데요.

또 "담뱃갑에는 암 환자의 사진이 붙어있는 반면, 소주병에는 유명 여성 연예인의 사진이 붙어있다"면서 "술과 담배를 대하는 태도의 온도 차가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진작 없앴어야 합니다. 음주로 일어나는 문제가 얼마나 많은데~" "소주를 없애면 안 되나요? 음주운전 예방할 겸~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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