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9일 본회의 개최하자…새 한국당 원내대표 협상 나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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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내년도 예산안 처리 등을 위한 9일 본회의 개최 방침을 공식화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확대간부회의에서 "다음 주 월요일 본회의 개최를 요청한다"며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을 고려해도 회의를 반드시 열 수 있도록 의장께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월요일 오후 본회의가 열리면 당면한 예산안 처리를 필두로 검찰개혁·정치개혁 법안, 민식이법, 유치원3법을 비롯한 민생 법안들이 함께 상정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데이터3법이 시급을 다투고 있고,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며 "9일 본회의 때 데이터3법이 반드시 처리될 수 있도록 야당의 협조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거듭된 제안에도 한국당과 황교안 대표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는다"며 "끝내 협상과 합의를 위한 노력을 거부한다면 뜻을 함께하는 분들과 힘 모아 멈춰선 국회 가동을 추진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본회의가 열리면 여야 사이 충분한 토론을 통해 국회의 절반 이상의 합의가 전체의 합의로 확산할 수 있도록 열린 마음으로 임하겠다"며 "새로 선임되는 한국당 원내대표가 4+1 합의 내용을 존중하고 함께 추가 협상에 나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는 11일 임시국회 소집도 준비하겠다"며 "주저하지 않고 과감하게 민생·개혁 법안 처리에 나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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