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대상지역 해제 부산, 부동산 경매도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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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 청약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서 부동산 경매 열기가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6일 법원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부산이 조정대상지역에서 풀린 지난달 주거시설 경매 낙찰률은 38.1%에 달했습니다.

이는 앞서 낙찰률이 두 달 연속 20%대에 머물던 것과 비교해 크게 높아진 것입니다.

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도 앞 달보다 0.4%포인트 오른 평균 83.9%를 기록하면서 전국 평균 80.5%를 웃돌았습니다.

업무상업시설 경매도 활기를 띠면서 한 자릿수에 머물던 낙찰률이 25.0%까지 올랐습니다.

낙찰가 비율도 69.4%에 달해 전국 평균인 64.5%보다 높았습니다.

부산 남구 용호동 한 아파트는 28명이 응찰해 치열한 경쟁 끝에 감정가의 98%에 낙찰됐습니다.

해운대구 좌동의 다른 아파트는 26명이 경쟁을 벌여 감정가보다 높은 111%의 가격에 새 주인을 찾았습니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조정대상지역 해제로 부산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부동산 경매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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