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첩보' 최초 제보자, 송철호 측근 송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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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의혹을 최초로 청와대에 제보한 인물은 송병기 현 울산시 경제부시장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청와대는 오늘(4일) 브리핑에서 첩보 접수 경위를 설명하면서, 최초 제보자에 대해 '정당 소속이 아닌 공직자'라며, 청와대가 제보를 정리해 이첩했을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브리핑 이후 이 제보자가 송 부시장이란 사실이 추가로 알려졌는데, 송 부시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김 전 시장을 누르고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소속 송철호 울산시장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인물입니다.

여당 후보 측근의 제보가 청와대를 거쳐 경찰로 이첩됐다는 점에서, 이른바 '하명수사' 의혹 논란이 증폭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울산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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