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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kg 달하는 온갖 생활용품…'쓰레기장' 된 고래 배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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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해안에서 죽은 향유고래가 발견됐는데요.

그런데 배 속에서 엄청난 양의 쓰레기가 나와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고래는 청소부?'입니다.

지난달 30일 스코틀랜드 해변에 수컷 향유고래 한 마리가 죽은 채 떠밀려 왔는데요.

몸길이 14m에 몸무게는 22t, 나이는 10살로 비교적 젊은 편인 죽은 고래의 위 속에서는 밧줄 뭉치와 그물, 플라스틱 컵 등 무려 100kg에 달하는 쓰레기가 나왔습니다.

쓰레기 중에는 가방과 장갑, 포장용 노끈 같은 온갖 생활용품들이 섞여 있었는데요.

고래 사체를 조사한 현지 단체는 쓰레기들이 고래 위 안에 거대한 공처럼 엉켜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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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의 직접적인 사인이 쓰레기라고 단정할 순 없지만, 고래의 소화 기능에 큰 문제를 일으켰을 것이라는 분석인데요.

전문가들은 인간이 오염시킨 바다가 동물을 얼마나 병들게 하고 죽게 하는지 보여주는 처참한 사례라고 지적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인간의 잘못 때문에 고래 배 속이 쓰레기장이 됐군요…" "고래야 미안해… 나부터 조심할게…"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료출처 : SM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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