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미세먼지 저감, 한중일 3국 공동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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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한·중·일 3국이 공동 노력에 힘을 쏟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반기문 위원장을 비롯한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들과 국민정책참여단 단원 등을 초청해 오찬을 하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한·중·일 3국은 미세먼지 영향 공동 연구보고서를 통해 국가 간 영향이 있다는 걸 최초로 공식 확인했다"며 "이웃 국가들 사이에서 서로 미세먼지 문제의 책임을 부분적으로나마 인정하면서 공동대응의 길이 열리게 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3국의 환경장관들이 논의한 협력 과제들을 시행하면서 이웃국가와의 공동 노력을 끌어내기 위해 매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기를 시작한 뒤 일회용품 수거량이 크게 줄어든 것을 언급하며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기꺼이 불편을 감수하면서 실천에 동참하는 우리 국민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정책참여단을 향해서도 "높은 환경의식을 가진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정책들을 찾아주셨다"고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국가기후환경회의가 제안한 대책들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다"며 "특히 국민정책 제안의 핵심인 11월부터 3월까지의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도 수용해 이달 1일부터 시행됐고 미세먼지 고통이 컸던 이 기간의 먼지 농도가 대폭 저감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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