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자핸드볼 이틀째 '베스트 플레이'에 이미경 득점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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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이 제24회 세계 여자핸드볼 선수권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가장 멋진 플레이를 펼친 선수로 선정됐습니다.

국제핸드볼연맹은 오늘(3일) 공개한 대회 이틀째 경기 '베스트 플레이 톱10' 영상을 통해 이미경이 그제 열린 덴마크와 예선 2차전에서 만들어낸 득점포가 '가장 돋보이는 장면'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이미경은 한국이 6대 5로 앞선 전반 16분경 상대 수비의 빈틈을 파고 들어가며 류은희의 패스를 받아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이미경의 돌파도 좋았고, 이미경이 슛을 던지기 편한 지점에 적절하게 패스를 연결한 류은희의 센스가 절묘한 조화를 이룬 장면이었습니다.

우리나라는 대회 첫날에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

한국은 11월 30일 프랑스와 1차전에서 최수지가 왼쪽 측면에서 날아올라 상대 골키퍼를 속인 뒤 골대 정면의 류은희에게 패스를 내줬고 류은희는 공중에서 패스를 받아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 팬들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 장면은 대회 첫날 '베스트 플레이 톱10' 중 3위로 선정됐습니다.

한국은 세계선수권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프랑스를 29대 27로 꺾었고, 전통의 강호 덴마크와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대회 초반 선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오늘 오후 브라질과 조별리그 3차전을 치릅니다.

(사진=국제핸드볼연맹 인터넷 홈페이지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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