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전남 나주 폐목재 가공 공장에서 발생한 불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오늘(1일) 아침 7시부터 나주시 노안면 화재 발생 현장에서 소방차, 물탱크, 굴착기 등을 동원해 진압하고 있습니다.
앞서 오늘 새벽 2시쯤 소방당국은 발화 지점 주변 가연 물질을 분리하고 철수했다가 날이 밝아지자 다시 진화에 나섰습니다.
소방 비상 대응 1단계 조치는 오늘 새벽 1시 20분에 해제됐습니다.
아침부터 비가 내리고 있지만 목재 더미 속 불을 끌 만큼 강수량이 충분치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곳에는 폐목재 2천600t가량이 쌓여 있었지만 절반가량 분리해 현재까지 1천300t 정도 불에 탄 것 같다고 소방당국은 추정했습니다.
(사진=나주소방서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