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 감독, 이강인·백승호 등 유럽파 차출 위해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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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학범 감독

김학범 22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이 내년 1월 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과 내년 7월 도쿄올림픽에 유럽파 백승호(다름슈타트)와 이강인(발렌시아),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을 차출하기 위해 소속 구단 설득에 나섰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늘(25일) "김학범 감독과 홍명보 전무이사가 내년 AFC U-23 챔피언십과 도쿄올림픽의 대표 선수 차출 협조 요청차 유럽으로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내년 1월 태국에서 열리는 AFC U-23 챔피언십은 도쿄올림픽 최종 예선전으로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김학범호가 반드시 통과해야 할 무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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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왼쪽)·이강인 선수

이 때문에 김 감독은 AFC U-23 챔피언십에 유럽에서 뛰는 백승호, 이강인, 정우영을 기용하겠다는 의지를 굳혔습니다.

다만 U-23 챔피언십과 올림픽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정한 의무차출 대회가 아니라서 선수들이 참가하려면 소속 구단과 합의를 해야만 합니다.

이에 따라 김 감독은 직접 다름슈타트, 발렌시아, 프라이부르크 구단을 방문해 설득에 나설 계획입니다.

축구협회도 홍명보 전무가 김 감독과 동행해 설득에 힘을 보탭니다.

홍 전무는 "올림픽은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는 대회이고, 대표팀 선수들에게도 중요한 기회"라며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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