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디 데뷔' 현대캐피탈, OK저축은행 꺾고 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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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오랜 기다림 끝에 새로 영입한 우간다 출신 외국인 선수 다우디 오켈로의 가세로 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현대캐피탈은 오늘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대 0으로 이겼습니다.

2연패에서 벗어난 현대캐피탈은 5위(5승 6패·승점 14)를 유지했습니다.

OK저축은행은 이 경기에서 이겼다면 선두 대한항공(승점 24)을 1점 차로 추격할 수 있었지만, 2연패에 빠지며 3위(7승 4패·승점 20)에 머물렀습니다.

V리그 데뷔전을 치른 다우디는 블로킹 3개와 서브에이스 1개를 포함해 22득점을 올리며 성공적인 신고식을 했습니다.

현대캐피탈은 개막 직후 부상으로 낙마한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를 대신해 터키리그에서 뛰던 다우디를 영입했습니다.

다우디는 201㎝ 키에서 나오는 탄력 좋은 점프와 타점 높은 공격을 선보였습니다.

문성민이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결장한 가운데 전광인이 11득점을 기록했고, 센터 신영석도 블로킹 5개 등으로 10득점을 했습니다.

OK저축은행은 지난달 종아리를 다친 외국인 선수 레오 안드리치의 결장이 길어져 토종 선수들로만 경기를 치렀습니다.

조재성이 12득점, 송명근이 10득점을 기록했고, 트레이드로 영입한 최홍석은 OK저축은행 유니폼을 입고 처음 출전한 경기에서 5득점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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