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wiz가 '현역 최다 도루' 기록 보유자인 이대형을 방출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kt는 "2019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외야수 이대형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며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이숭용 kt 단장이 이대형에게 재계약 불가 방침을 통보했고, 이대형은 계속 선수 생활을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에 kt는 이대형을 방출하기로 했습니다.
2015년 kt에 합류한 이대형은 2017시즌 후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어 2년 총액 4억 원에 계약했습니다.
2003년 LG 트윈스에서 프로 데뷔한 이대형은 올해까지 통산 1천603경기에 출전해 1천414안타 9홈런 361타점 타율 0.278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현역 선수 중 최다인 505개의 도루에 성공했습니다.
이는 전준호(550개), 이종범(510개)을 이어 역대 최다 3위에 해당하는 기록입니다.
그러나 2017년 8월 경기 중 도루하다가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으로 최근 2년간 도루를 추가하지 못했습니다.
올해 재활을 마치고 복귀했지만, 18경기 2안타 4타점에 그쳤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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