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콕 안세영 vs 성지현, 코리아마스터스 결승 맞대결


배드민턴 여자 단식의 차세대 에이스 안세영이 올해 5번째 국제대회 정상을 노립니다.

안세영의 우승 경쟁자는 '선배' 성지현입니다.

세계랭킹 10위 안세영은 오늘(23일) 광주 광주여자대학교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300 2019 광주코리아마스터스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세계 4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2대 0으로 제압했습니다.

안세영은 내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성지현과 우승 대결을 합니다.

성지현은 4강전에서 가와가미 사에나를 2대 0으로 가볍게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안세영은 시니어 국제무대 데뷔 2년 차인 올해 뉴질랜드 오픈, 캐나다 오픈, 아키타 마스터스,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하며 세계적인 강자로 떠올랐습니다.

광주체고에 재학 중인 안세영은 뜨거운 홈 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또 한 번의 우승을 노리게 됐습니다.

성지현은 9월 대만오픈에서 우승한 데 이어 올해 2번째 우승에 도전합니다.

상대 전적은 성지현이 안세영에 3전 3승으로 앞섭니다.

남자복식 최솔규-서승재, 김원호-박경훈, 여자복식 이소희-신승찬은 4강전에서 패해 최종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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