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그너, 통산 3호 앨버트로스…PGA 투어 최다 타이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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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PGA 투어에서 미국의 존슨 와그너가 최다 앨버트로스 타이기록을 세웠습니다.

와그너는 미국 조지아주 시아일랜드의 시아일랜드 리조트 시사이드 코스에서 열린 PGA 투어 RSM 클래식 1라운드 파5, 15번 홀에서 앨버트로스를 기록했습니다.

골프에서 앨버트로스는 기준 타수보다 3타 적게 홀 아웃하는 상황을 가리킵니다.

예를 들어 파 4홀이면 홀인원, 파 5홀에서는 2타 만에 홀을 마치는 것입니다.

14번 홀까지 버디와 보기를 3개씩 맞바꿔 이븐파를 기록 중이던 와그너는 15번 홀에서 2타 만에 홀을 끝냈습니다.

홀까지 255야드를 남기고 3번 우드로 친 공이 홀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2010년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2017년 윈덤 챔피언십에서 앨버트로스를 작성한 와그너는 PGA 투어에서만 세 번째 앨버트로스를 작성했습니다.

이는 PGA 투어가 선수들의 매 홀 성적을 기록으로 남기기 시작한 1983년 이후 최다 기록 타이입니다.

미국의 팀 퍼트로빅이 앨버트로스 3개를 기록한 다른 선수입니다.

와그너는 "사실 이글 기회를 노렸다"며 "다소 짧게 맞았는데 첫 바운드가 잘 됐고 공이 깃대를 맞고 그대로 사라졌다"고 당시 상황을 묘사했습니다.

그는 2006년에는 2부 투어에서도 한 차례 앨버트로스를 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이 개인 통산으로는 네 번째 앨버트로스였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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