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전역 산불·먼지 폭풍 등 재난급 기후로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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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전역이 대형 산불, 먼지 폭풍, 연무 등 재난급 기후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전국 일간 디오스트레일리안이 전했습니다.

뉴사우스웨일스주 북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연기 때문에 광역 시드니는 매캐한 연무에 휩싸인 채 고온 건조한 기온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뉴사우스웨일스주는 현재 50여 개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1천명이 넘는 소방인력을 투입한 상태입니다.

호주 기상청의 애브라 세브런 예보관은 "바람에 실려 온 산불 연기로 열악해진 공기 질은 주말까지 이어질 것이다. 시드니 국제공항의 가시거리도 5천m선으로 뚝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NSW주 산불방재청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6명이 숨지고 가옥 577채가 소실됐습니다.

(사진=Charlie B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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