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서 '홍콩 시위 지지' 대자보 두고 폭행 발생…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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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명지대에 붙은 '홍콩 시위 지지' 대자보를 두고 한국 학생과 중국 학생 간 폭행이 발생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어제(19일) 저녁 8시쯤 명지대 학생회관 건물 내에서 서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당시 경비직원이 신고해 경찰관이 출동하자 임의동행 형식으로 출석해 신원 등을 밝힌 후 귀가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을 다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수사가 진행 중이라 밝힐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학교 관계자는 게시판에 붙은 '홍콩 시위를 지지한다'는 내용의 대자보 위에 한 중국 학생이 이를 반박하는 내용이 담긴 종이를 붙여서 가리려다 이를 제지하려는 한국인 학생과 몸싸움이 벌어졌다고 사건 경위를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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