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아 보행자 4명을 덮친 60대 운전자가 구속됐습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 치사상 혐의로 60살 A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그제(16일) 오전 11시 20분쯤 부산 해운대구 좌동의 한 사거리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95% 만취 상태에서 코란도 승용차를 운전하다 보행자 4명을 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60대 보행자가 차량에 깔려 숨지고 초등학생 B군 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경찰은 피해자의 부상 정도를 정확하게 살핀 뒤 이번 주 내로 A 씨를 검찰에 넘길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