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2년 만에 전투비행술대회 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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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투비행술경기대회를 2년 만에 참관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항공 및 반항공군 비행 지휘 성원들의 전투비행술경기대회가 원산갈마비행장에서 진행됐다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참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전투비행술경기대회는 북한 공군의 다양한 항공기들이 실전 같은 비행 기술을 선보이는 대회로 2014년 김 위원장의 지시로 처음 시작된 이후 매년 진행돼 왔지만, 지난해에는 대회가 진행됐다는 보도가 없었습니다.

중앙통신은 이번 대회가 "모든 비행기에 최대 무장을 적재하고 목표물에 대한 폭격 비행과 사격 비행을 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고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머리끝부터 발톱까지 무장한 적들과 싸울 생각을 해야 한다"며 "싸움의 승패 여부는 무장 장비의 전투적 제원에 따라 규정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사상을 가지고 무엇을 위해 싸우는가 하는데 달려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비행 훈련을 정상화, 체계화, 실전화하고 극악한 조건에서 강도 높게 진행하여 모든 비행사들이 높은 비행술과 폭격술, 사격술을 소유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박정천 인민군 총참모장, 김광혁 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사령관 등 인민군 지휘부가 참석했습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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