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챔피언' 한국 야구, 12년 만에 올림픽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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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가 12년 만에 열리는 올림픽 무대에 화려하게 복귀했습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3차전에서 5회에만 7점을 낸 타선의 집중력으로 멕시코를 7대 3으로 눌렀습니다.

조별리그와 슈퍼라운드 합산 성적 3승 1패를 올린 한국은 1승 3패의 타이완과 호주를 따돌려 내일 일본과 슈퍼라운드 최종전과 상관없이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위로 도쿄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획득했습니다.

최소 2위를 확보한 우리 팀은 대회 결승 진출도 확정해 이 대회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한국은 야구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마지막으로 치러진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9전 전승의 신화를 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야구는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선 정식 종목에서 빠졌고,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다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습니다.

한국은 16일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최종전에서 일본(4승 1패)에 패하더라도 멕시코와 3승 2패로 동률을 이루지만, 승자 승 원칙에 따라 멕시코를 제치고 결승에 오르게 됐습니다.

한국은 16일 슈퍼라운드 마지막 경기와 17일 결승전을 모두 한일전으로 치러 대회 2연패에 도전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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