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시력 이상 호소 수험생…결국 시험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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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4일 광주에서 한 수험생이 시력 이상으로 시험을 포기했다.

광주시소방본부와 시교육청에 따르면 상일여자고등학교에 마련된 시험장에서 2교시 수학 과목 시험이 한창이던 오전 11시 12분께 수험생 A양(18)이 건강 이상을 호소했다.

A양은 갑작스럽게 앞이 잘 보이지 않고 두통과 어지럼증이 있다는 증상을 감독관에게 알렸다.

현장에서 대기하던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된 A양은 결국 시험을 포기했다.

이날 광주에서는 백혈병으로 몸 상태가 좋지 않은 남성 수험생(19)이 오전 7시 119구급대 도움을 받아 시험장에 입실하는 등 모두 3건의 환자 수험생 이송이 이뤄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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