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교시 국어 영역 종료…학부모·후배 한파 속 열띤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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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전국 1천185개 시험장에서 치러지고 있습니다. 몰아친 한파에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고생도 많았다는데, 시험장에 있는 기자 연결합니다.

안희재 기자, 지금 시험이 한창일 텐데,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서울 용산고등학교 앞에 나와 있는데요, 조금 전 1교시 국어 시험이 막 끝났습니다.

수험생들은 짧은 쉬는 시간 동안 2교시 수학 시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늘(14일) 시험을 치르는 수험생은 지난해보다 4만 명가량 줄어든 54만 8천여 명입니다.

몰아닥친 한파에 이곳 시험장 앞도 아침 내내 매우 추웠는데요, 후배 재학생들은 일찍부터 시험장 앞에 나와서 힘찬 함성으로 선배들을 응원했습니다.

고사장으로 들어서는 수험생 자녀를 격려하는 학부모 모습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습니다.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대중교통 운행량을 늘리고 대부분 직장 출근 시간도 1시간가량 늦춰졌지만, 올해 역시 입실 마감 시간 가까이 경찰 도움을 받으며 다급히 뛰어 들어가는 수험생들이 있었습니다.

또 고사장을 잘못 찾아와 오토바이를 타고 급히 떠나기도 했습니다.

오늘 시험은 오후 5시 40분까지 진행됩니다.

영어 영역 듣기 평가 시간인 낮 1시 5분부터 낮 1시 40분까지 35분 동안은 전국에서 항공기 이착륙이 전면 통제됩니다.

또 시험이 끝날 때까지 학교 근처 200m 안쪽에서 대형 화물차나 소음이 있는 차량의 운행이 제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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