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파 발언' 박홍 전 서강대 총장 선종…향년 7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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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 전 서강대 총장이 당뇨합병증 등의 지병으로 오늘(9일) 새벽 선종했습니다.

향년 78세입니다.

박홍 전 총장은 70년대에는 예수회 소속 신부로 유신정권에 맞섰던 진보 인사였다가 1989년 서강대 총장이 된 후부터 학교에 주사파가 깊이 침투해 있다는 등의 발언으로 학생운동을 비판하면서 여러 번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발인은 모레 11일이고 장지는 용인 천주교 묘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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